'건강한 코, 행복한 삶'…코가 편하면 삶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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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코, 행복한 삶'…코가 편하면 삶이 편합니다 - 의협신문

대한비과학회는 '건강한 코, 편안한 숨, 행복한 삶'이라는 슬로건으로 4월 28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제1회 '코의 날' 선포식을 열고, '코의 날'제정과 함께 매년 4월 마지막 주를 코 건강 주간으로 선포했다. 그 이유는 해마다 코 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는 4월 코 건강의 중요성을 짚고, 매년 2번 정기 내원을 통해, 코 건강을 평생 관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코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라디오 공익광고 캠패인, 포스터/카드뉴스 제작 등을 통해 코의 날 제정 배경과 의의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비과학회는 1990년에 창립하였고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비과 전문학회임. 비과학 발전을 도모하고 이에 따른 임상 미 기초학문의 연구를 목적으로 비과 질환의 연구, 학술, 교육 등을 주도하고 학술교류와 대국민 질환 홍보, 코 질환 진단 및 치쵸 관련 저서 출판 등을 진행

김대우 서울의대 교수는 코와 후각의 역할, 대표적 코 질환 증상, 진단기준, 치료법 및 아래와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코는 하루 약 1만 리터의 공기를 정화시켜 호흡을 쉽게 하며 후각을 통해 가스 누출과 같은 위험상황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고 면역작용이나 발성에도 영향을 미침

-하나의 맛을 다른 맛으로부터 구별하는 것 또한 후각의 역할 중 하나

-코 질환은 재발과 악화가 빈번한 만큼 만성 질환으로 자리잡기 전 매념 2번의 내원을 통해 정기적으로 코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

-대표적인 코 질환: 알레르기성 비염을 비롯해 축농증으로 불리는 만성 비부비동염,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비중격만곡증 

-후각 이상을 가져오는 질환으로는 비부비동염과 같은 부비동 질환이 50%를 차지할 만큼 가장 흔하게 나타남. 하지만 증상이 코 감기와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쳐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다수

-만성 비부비동염 환자 10명 중 9명은 후각 소실을 경험하고 이로 인한 미각 이상이나 우울증 및 불안 등 심리적 고통까지 더해질 가능성 높음.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생제나 내시경 수술을 통해 이뤄지며, 최근에는 생물학적제제와 같은 최신의 치료제도 출시. 수술 후 재발할 경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치료 고려 가능.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같은 경우, 일의 효율성과 집중력 저하, 심할 경우에는 암에 걸릴 확률 증가
 

출처 :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