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수면, 건강한 삶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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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수면, 건강한 삶 만듭니다" - 의협신문

대한 신경과 학회는 3월 1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세계 수면의 날’ 기념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올해 행사 주재는 ‘수면은 건강의 필수’이다.

심포지엄에서 수면은 신체, 정신, 인지 건강 전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또한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과 수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진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수면은 식이 운동과 함께 건강의 필수 3요소로,
소아기 수면 문제는 뇌 발달 및 신체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청소년기에는 인지기능, 자살사고, 정서장애에 연관이 있고,
중년 이후에는 각종 만성 질환의 워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인의 수면동향, 노인의 뇌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수면, 심뇌혈관계 건강과 수면 무호흡 등의 연제 발표가 이뤄졌다.
이 중 ‘노인의 뇌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수면’ 발제에서 고령 인구 증가로 치매 환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뇌건강 유지를 위해서 건강한 수면이 필수 요소라고 진단했다. 추가로 수면이 부족할 경우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다음으로 ‘청소년의 수면 건강 및 개선 방안’ 발제에서는 청소년층에서 수면 장애, 지연성수면위상증후군, 수면 무호흡 등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비만 청소년이 늘면서 중증수면무호흡이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그리고 청소년층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과 자살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