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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조윤서/의학 신문 요약하기

우울증 1000만명 시대…치료율 OECD 꼴찌 원인은?

지난 6년간 우울증 치료율이 OECD 최하위에 머무르면서 신경과학회가 SSRI 항우울제의 처방 제한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우울증 치료율: 인구 1000명당 항우울제 사용량
SSRI(항우울제의 한 종류)의 사용량: 세계 최저->우울증 치료율이 증가하지 않으므로 자살률 또한 감소하지 않음.

이유? 비정신과 의사들은 안전한 SSRI 항우울제를 사용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는 사용령이 크게 줄어든 부작용이 많은 심환계 항우울제(TCA)를 사용하고 있음. 또한 SSRI 항우울제의 사용량만 보면 한국 국민 500중 한 명이 먹고있는 반면 미국은 10명 중에 한 명이 먹는다. 실제 한국의 우울증 치료율은 미국의 최대 1/30에 그치는 실정이다. 총기 소유가 자유로운 미국의 자살률이 한국 보다 크게 낮은 이유는 우울증 치료율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 국민의 우울감/우울증 유병률은 36.8%로 10명 중 4명이 우울감/우울증을 겪고 있다.

학회 의견: 신경과학회는 "소아청소년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SSRI 항우울제는 프로작, 렉사프로, 졸로프트뿐인데 소아청소년과 의사는 비정신과이므로 처방할 수가 없다"며 "특히 지방에는 일반의, 내과, 가정의학과밖에 없어서 대부분 농촌의 노인 우울증 환자도 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비판했으며, "비정신과 의사들에 대한 SSRI 항우울제 처방 제한 때문에 안전한 SSRI 항우울제는 정신건강의학과가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직도 안전한 SSRI 항우울제 보다 훨씬 더 위험한 삼환계(TCA) 항우울제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