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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대 청소년 사망 "응급의료·필수의료 붕괴의 비극" - 의협신문
지난 3월 19일 대구에서 외상을 입은 10대 청소년이 2시간가량 시내 종합병원 4곳을 전전하다 끝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응급환자 과밀, 수술 가능 의료진 부재 또는 수술 중으로 해당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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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대구 10대 청소년이 시내 종합병원 4곳을 전전하다 끝내 사망했다.
2시간 가량 수용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았지만, 응급 환자 과밀, 수술 가능 의료진 부족 등의 이유로 병원에서 환자를 받아줄 수 없다는 이유로 이 환자는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이 환자는 건물 4층 높이에서 추락하여 발목과 머리를 다친 후 구급차에 실렸고, 병원을 수소문하던 중 구급차에서 심정지가 일어났다.
병의협은 해당 지역에 보다 많은 병원들이 응급 외상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었다면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적했다.
현재 응급 의료 기관 인프라가 부족하기에, 선진국의 인프라를 본 따 한 발짝 더 앞서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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