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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김병창/의학 신문 요약하기

“입냄새 때문에 마스크 벗기 꺼려져요” 원인은?

며칠 전 이제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다. 이제 마스크를 벗어도 괜찮지만 본인의 입냄새 떄문에 마스크를 벗기가 꺼려지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서남병원 박지은 치과 전문의는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면서 스스로 느낀 입냄새에 마스크 벗기를 주저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입냄새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까운 타인이 냄새를 맡을 정도라면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생리적 구취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시적인 구취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특별히 입냄새가 심한 경우다. 기상 시 구취는 수면동안 입안이 건조해졌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대부분 양치질 후에 사라진다.

병적 구취는 구강내 원인과 구강외 원인(전신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대개 구강내 원인이 대다수다. 구강내 관리만 잘해도 구취를 상당히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구강내 원인의 대표적인 사례는 충치나, 풍치라고 일컬어지는 치주질환, 잇몸 염증이다. 세균이 구강내 단백질은 분해해 나타나는 휘발성 황화합물로 인한 구취인 것이다. 이런 경우 구강내 세균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하고 원인인 충치나 잇몸 염증을 치료해야 한다.

구강건조증(입마름)도 입냄새의 원인이다. 입이 마르면 구강내 미생물 환경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혀의 표면이 건조하고 까칠해서 백태가 더 잘 쌓이게 된다. 복용하는 약이나 전신질환으로 구강건조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틈나는 대로 자주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다.

출처 : 의사신문(http://www.doctorstimes.com)